이 작업은 일종의 판올림후 버그를 잡기위한 마이너업데이트 느낌이 강하다.

변속이 영 시원찮아서 문제점을 파악후에 다시 재정비를 하기로 하였다.

재료는 다 가지고 있는것들인데 당장 옆에 없어서 지르는 김에 예전부터 줏어오려던 밸브코어 공구도 같이 질렀다.

Parktool VC-1

파크툴 특유의 블루블루

뒤에 설명이 간단하게 나와있다.

기존에 코어분리를 위해 가지고 댕기던 미니몽키와 비교

어마어마한 차이다.

새제품인데 흠집있는걸보면 자투리를 가지고 만들었나?

사용은 이렇게 세로로 끼워서 하는데 생각보다 빡빡하게 잘 안들어간다.

밸브 익스텐더를 분리할때는 중간부분을 이용

조립다하고 테스트주행까지 한뒤에 자세히 보니 크랭크와 비비에 1.8mm정도 유격이 있었다.

주행은 딱히 문제가 없는데 체인라인이 상황따라 조금씩 틀어지므로 변속에 영향이 생긴다.

신경쓰이므로 스페이서를 넣어주기로 한다.

24mm 스핀들 스페이서 1mm

보유중인 스페이서는 금속인데 시중에는 안보여서 플라스틱으로 구입했다.

문제는 같은걸 주문했는데 내경이 다른녀석이 왔다.

이렇게 쏙 들어가야하는데

더 작아서 안들어감ㅜㅜ

스핀들 외경은 23.8mm

잘못온 녀석은 22mm, 이건 어떤 제품에 쓰는지 잘 모르겠다.

불행중 다행일까 정교함을 필요하는것도 아니고, 플라스틱이라 갈아내서 맞춰끼웠다.

이때부터 삽질의 시작

메인파트인 변속

우선 속선길이를 확보하기 위해 헤드튜브쪽 케이블을 줄이기로 하였다. 

헤드튜브쪽때문에 케이블이 짧아서 뒷드 케이블 겉선이 짧다.(큰사이즈의 단점이...)

쉽게 해결하려면 3m짜리 속선사면 될 것 같은데 금액이 따블

비비를 뽑지 않는 한 추후 속선 교체가 거의 불가능하여 튜브도 질렀다.

튜브는 생각보다 순조롭게 작업을 하였다.

쭉쭉 넣어서

요렇게 다운튜브쪽으로 빼내고 다시 속선넣고 셋팅을 하면 되는데

이다음부터는 조금 빡친상태라 사진이 없다.


겉선을 잘라야는데 커터기가 없어서 줄로 겉선을 하나 갈아내고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펜치로 힘줘서 잘랐던 기억이 있어 마트에서 롯데 붙어있는걸 줏어왔다.

아.... 안잘린다. 


롯데를 믿은 내가 잘못이지

기존에 쓰던건 일제인데 사온 펜치의 날부분을 보니 시원찮다.


뭐 그렇게 돈만 버린셈이 되었고, 어쩔 수 없이 근성으로 겉선을 전부 갈아서 잘라냈다. 

처음엔 오래 걸렸는데 이것도 요령이 생겨서 나중엔 비교적 수월하게 잘라냈다.


대충 기억나는대로 적어보자면 


첫번째는 변속 크로스상태로 겉선 자르고 셋팅, 실패

두번째는 변속 크로스를 풀고 셋팅, 실패 다운튜브쪽와 뒷드쪽 다시 케이블 낚시 하느라 죽는줄.... 

세번째는 좀 더 튜브길이와 위치를 조정, 실패 이때쯤 징징이 지를까 고민시작

네번째는 로라해제후 휠장착, 실패 이상하게 장력이 안맞음

이후로 휠 끼운 상태에서 2번정도 시도해서 제대로 셋팅했다.



실패의 원인중 일부는 로라에 끼운 상태에서 셋팅을 했기 때문인데

에어로라이트는 휠이건 로라건 변속을 따로 건들필요없이 잘된다.

이론적으로 봤을땐 바디위치가 같아서 프레임 바뀌었다고 안될 이유가 없는데 포디움은 안된다.


그래서 결론은 변속이 시원하게 잘되는데 로라에서는 풀이너가 안된다.

쉬엄쉬엄하긴했는데 이변속부분만 반나절이상 걸렸다. 

 

케이블 겉선이 2배쯤? 늘어났다.

속선이 겨우 물릴 수 있게 측정후에 잘랐는데 막상 땡겨보니 훨씬 많이 남는다.

어져스터 위치가 좀 맘에 안드는데 공구가 없어서 타협하여 작업했다.

기쁜마음으로 작업완료후 한장, 각도가 낮아서 레버가 실제보다 엄청 높게 보인다.

뒷브 겉선이 2,3cm 짧아서 임시로 저렇게 해놨는데 저것도 언제 손봐야겠다.

작업하면서 찢어져있던 레버후드가 간당간당한 수준까지 더 찢어져서 교체해야겠다.

그 외 자잘하게 잘 티 안나는 부분에 흠집이 몇군데 생겨서 마음이 쓰리다.


내 다시는 변속쪽은 어져스터만 건들고 케이블이 상하지 않는 한 그냥 쓴다. 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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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단가샤
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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