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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JC/정비

K5 DL3 벨로스터N 캘리퍼 + 소나타N 디스크, 네오테크 리어확장

무난하게 여러사람이 모비스튠으로 하는 벨N캘리퍼, 소N디스크, K5GT 패드 조합으로 앞브레이크를 바꾸었다.

브레이크오일을 새로 해야했기에 그냥 공임나라에 맞겨버려서 작업사진은 없는데

브레이크호스 연결부분 생김새가 달라 컷팅이 필요하다.

제동성능은 순정에 비하면 브레이크 절반만 밟을정도로 압도적인데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확 줄일 일이 있어 꽉 밟았더니

디스크가 열용량을 초과했는지 살짝 휘어서 고속주행중 브레이크 밟으면 떨림이 느껴지다가 꽤 많이 타니까 증상이 거의 없어졌다.

디스크 가격이 싸서 크게 부담은 없긴한데 가급적이면 사선을 내야하지 않을까 싶다.

캘리퍼 성능을 디스크가 못 받아주는 것 같다.

 

품목번호 찾을때 잘못 찾아서 브레이크오일 호스와 캘리퍼 연결부에 사용되는 동와셔를 사야는데 캘리퍼 고정하는 곳에 사용하는 와셔를 사버렸다. 그래서 동와셔 재활용하고 아마 사용안한거 같은데 모르겠다.

 

리어 확장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제동성능 불균형이 너무 심해 아무리 스무스하게 천천히 멈춰서 차체가 쏠려서 불쾌했고

크립 노이즈라는 드드득 드득 소리가 너무 너무 너무 심하게 나서 쫌 쪽팔릴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다.

결과적으로 돈쓴 보람이 있을정도로 엄청나게 개선이 되긴 했는데 리어패드가 순정이라 여전히 살짝 아쉬운 감이 있어 패드를 다 쓰면 하드론ZR로 바꿔서 좀 더 비율을 맞춰볼까 한다.

 

공임비를 찾아보니 너무 눈탱이 같길래 그돈이면 공구사면 되겠다 싶어서 리어는 직접했다.

이게 처음 해봐서 유튜브랑 블로그등을 찾아보고 했지만 중간과정이 생략되어 헤매느라 시간이 좀 걸렸는데

한쪽 하고 나니까 요령과 작업순서를 숙지하게 되서 반대편은 손쉽게 금방 끝냈다.

리어 확장을 위한 준비물

별 의미없는 종이쪼가리 한장, 체결방향이나 알려줄것이지

올 뉴 투산, 적용차종에 dl3도 있다.

토크렌치

말목

차량 하부를 보면 요렇게 홈이 있다.

유압잭으로 띄우고 받친후

캘리퍼 고정하는 나사를 풀어줘야 하는데

EPB 브레이크 잭을 탈거 해준다.

협소한 공간에서 열심히 풀어재끼고

캘리퍼를 제거하면 되는데 순서가 잘못되었다.

디스크를 고정하는 볼트가 고착되고 재질도 무른 재질이라 딱 맞는 십자드라이버가 없으면 거의 푸는게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캘리퍼 제거전에 디스크 고정 볼트부터 제거해보고 안되면 빠른 손절후 공구를 보강해야한다.

아무튼 고생끝에 풀었다.

싹다 없애고

연장 브라켓을 끼웠는데

 

캘리퍼 체결이 안되서 다시 볼트를 바꿔끼웠다. 

캘리퍼 나사산보다 볼트가 살짝 짧아서 조립할때 쫌 찝찝한데 아직까지 잘 타고 다니고 있다.

체결토크는 매뉴얼에 리어가 8~10kgf/m인데 10 살짝 모자라게 했다.

순정과 확장 디스크 크기 비교

캘리퍼 조립후 차체색과 동일하게 퍼렁퍼렁하게 해줄 내열페인트

처음에 경화가 안된상태라 너무 물처럼 발리는데 한 3번정도? 덧칠한 것 같다.

그리고 나서 휠 너트는 11~13kgf/m라서 12정도로 짱짱하게 쪼였다.

반대편은 작업을 숙지했기에 상대적으로 빠르고 손쉽게 후다닥 작업했다.

그리고 앞 캘리퍼 색칠을 했는데 조립상태라 뿌리는것도 아닌 칠하는 거라서 전부 색칠은 어려웠고 눈에 보이는곳 위주로 해줬다.

그 결과, 이랬던 녀석이

요렇게 바뀌었다.

자세히 안보면 티가 안나서 뭔짓을 한건지 모른다.

리어는 브레이크를 밟아도 디스크가 마찰로 벗겨지질 않더니 대충 2000km?쯤 타니까 어느순간 많이 부드러워졌다.

전륜보다 길들이는 시간이 꽤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