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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cling/정비와지름

후지 트랜소닉 조립기-1

출시때부터 정말정말 타고 싶던 후지 트랜소닉.

풀체인지와 함께 단종테크를 탄 이제는 구할 수 없는 프레임이면서 큰사이즈는 항상 없던 놈

단종이 된 올초중반에 우연찮게 구해서 결국 탈수있게 되었다.



어떻게 탈까 고민좀 하다가 도색부터 하기 위해 시안을 짜보았고

심플하게 가기로 결론내렸다.


아래는 체인링만 다르게 해본 것.


레드

레드+ 포스cx, 스램은 이렇게 이쁜 녀석을 만들어놓고 팔아먹을생각이 없어 싱글로 출시했다.

변속포인트가 없지만 지금도 사용중엔 55에 34와의 낙폭을 계산해보니 체인링을 살짝만 가공하면 변속가능하다는 판단하에 합성

계속 써왔던 듀우라9000

이건 5암에 7900처럼 생긴체인링이 있길래 해본 것

결론적으로 파워미터 때문에 레드를 쓰고 싶었으나 그대로 듀라로 결정

(쿼크의 스파이더형은 레드의 일체형 카본암의 멋이 없고... 페달형을 쓰자니 클릿호환이 문제고...)







우선 도색을 하려면 공들여서 벗겨낸 프레임을 준비한다.

나의 오뎅손은 스킬이 매우 후달려 옆에서 구경위주로 작업했다.


어느게 클리어용이고 어느게 베이스용인지 기억이 안나지만 용도별로 구입

포크에 칠해진 프라이머층을 남길 수 있는 한 남기고 작업

몇달동안 심혈을 기울여 고른 컬러

시험삼아 뿌려본다.


도막이 얇아서

흠집을 잡아주질 못해 퍼티작업을 해준다.

뿌리고 갈고 반복



요렇게 프레임까지 메워준 뒤 다시 베이스칠





촉촉하다. 이번에도 색이 올라가니까 전에 그랬던 것처럼 설레였다.

요런식으로 데칼을 작업하여 사이즈테스트후 준비해놨다가

붙여준다. 



다붙이고 클리어 올리고 마감작업을 한다.


도색만큼 할때마다 귀찮고 짜증나는 인내의 조립

휠도 새로 짜려고 부품을 주문했는데 안와서 일단 있는대로 쓰기로 하고 타고다녔다.









여기까지가 1차조립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