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멀쩡하게 주행을 하고 몇시간후 다시 타니까 경고등이 뜨길래 뭔가 했더니 브레이크액이 줄줄 세고 있었다.
브레이크 경고등이니까 당장 근처 카센터를 가서 까봤는데 좀 보더니
여기에서 오일이 세는데 캘리퍼를 통으로 교체해야는데 구할 수가 없어서 못고친다고 했다.
캘리퍼가 깨진것도 아닌데 뭔 통으로 갈아치우는 걸 전제조건으로 얘기해서 큰 정비지식을 기대하진 않았는데 좀 너무 하다 싶었다.
휠은 오일범벅
일단 멀리 간 상태였기에 집으로 돌아가서 다시 해결을 봐야하는 상황이였고
당장 브레이크오일 보충하면서 돌아가는 방법뿐말고는 없어서 오일판매 해달라고 하니까
차에 대해 잘 모르는 호구로 보였는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저렴한 브레이크오일 1리터를 하나 꺼내와서
말도 안되는 개소리로 약을 파는걸 들으며 기분이 얹잖았는데 을의 입장이라 그냥 들어주고 5만원 달라길래 그냥 주고 나왔다.
응대라도 좀 괜찮았으면 모르겠는데 뭐 하나 제대로된 서비스가 없었다.
아무튼 중간중간 휴게소에서 공기찰일 없도록 3번정도? 보충하면서 큰 문제 없이 돌아왔다.
벨N 캘리퍼 자료를 찾아본 뒤 문제의 원인은 피스톤 실이 터진것으로 짐작이 되었고 다른 문제가 있을수도 있고 해서
전체적으로 손볼 겸 아래와 같이 구입했다.
피스톤 58112 D4800
피스톤 부츠 58114 D4800
피스톤 씰 58113 0Z000
핀 부츠 58164 1H000
동와셔 17512 10000
피스톤 씰 58113 0Z000 이 녀석이 문제를 일으킨 원인이였는데 사진상과 같이 사이즈가 다른데 품번이 같다.(약 2mm? 차이남)
작업중에 알게 된 사실로 하나는 맞고 하나는 안맞아서 급한대로 문제가 되는 쪽부터 작업하여 2번을 작업하게 되었다.
반대편은 추가로 다시 물건을 받았는데도 안맞아서 직접 부품점을 찾아가 육안으로 확인후 구해왔다.
도움을 받아 캘리퍼를 분해하고
난리가 난 내부를 오버홀
브레이크 양쪽다 문제가 있었고 반대편도 시간문제였던 상황
출고당시 이물질이 그대로 있었는지 피스톤에 상처도 있어 교체
깨끗하게 씻겨진 캘리퍼에 씰을 삽입하고
피스톤 넣고
요령껏 부츠를 잘 장착하면 끝
핀중 하나가 녹이나서 작동이 불량하여 세척후 바꿔줬다.
핀 부츠는 어떤게 개선품인지 모르겠는데 캘리퍼에 달린거랑 구입한거랑 형상이 약간 달랐다.
때빼고 광내려고 더클래스 제품을 추가구입했다.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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