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발단은 블랙박스가 죽은걸 확인한 후 블랙박스를 교체하려다 발생되었다.
그냥 장착하면 되는데 오기 부리다가 전면유리를 반갈죽해버렸다.
그래서 차를 바꾸고 싶은 맘이 전부터 있어서 신차를 뽑기엔 너무 오래 걸려서 겸사겸사
누구나 아는 중고차 회사의 보증중고차를 알아보고 탁송을 받아서 주말에 시승을 했다.
차가 너무 재미없기도 했고 판매내용에는 나와 있지 않은 하자들과 결정적으로 엔진에 부조가 있어서 반품시켰다.
반품시킬때 판매자 놈이 하는 말이 가관이였던게 제조사 보증기간 남았으니
반품하지 말고 나보고 고쳐서 타면 안되냐고 하더라
진짜 차팔이양심 어디 안간다ㅋㅋㅋ
지들이 고쳐서 팔생각은 안하고 차사서 타지도 못하고 멀쩡하게 고쳐질지도 모르는걸 나보고 하라는데
그게 할소린가 싶다.
얼마 뒤 보니까 그대로 다시 올려서 팔던데 폭탄돌리기ㄷㄷ
아무튼 그런연유로 신차 뽑기는 시기적으로 어려워 그동안 막 굴린 차 컨디션을 개선하기로 했다.
블랙박스 + 하이패스
전면유리교체 + 레이노 R2 썬팅
쇼바, 로우암, 활대링크등
엔진미미, 로커암커버 씰링
벤투스 2S AS 215/R45/17 + 얼라이먼트
문콕가드, 풍절음몰딩, 방음스펀지
작업내용은 요러한데
유리교체 및 하체, 미미쪽은 전문 정비사가 작업한 걸 받아서 사진도 없다.
케이블 교체하기 귀찮아서 그동안 많이 좋아진 같은 브랜드로 다시 샀는데
후방 짹이 바뀌어 가물가물한 기억을 토대로 삽질하면서 열심히 또 작업했다.
케이블도 전체적으로 방음스펀지로 감쌌다.
그리고 역시나 기존 짹을 써먹기위해 깔쌈한 녀석으로
문콕가드, 요녀석도 꽤 오래전부터 할 생각 이였는데 투명이 안보여서 못하다가 우연히 찾아서 구입했다.
대충 접착면 이쁘게 닦아주고, 꼬여 있어서 붙이는데 살짝 요령이 필요
멀리서 보면 티가 안난다.
가까이에서 보면 요런식으로 티가 난다.
한참전에 주문해놓은 타이어는 하체 정비직후 생산된지 1주일도 안된 따끈따끈한 녀석으로 받았다.
정비로 엉망상태인 얼라이먼트를 딱 봐준다.
신삥 교체한 쇼바가 빤딱빤딱하게 보인다.
타이어교체후 장착 끝
요렇게 결과값도 출력해서 받았다.
전에 다른곳에서 한번 받았던 적이 있는데 거기보다 훨씬 프로페셔널한 것 같다.
정비후기
하체는 겨울철 소음빼면 거동자체에 불만은 없었으나 쇼바 덕에 방지턱을 넘어갈때 체감이 꽤 된다.
그동안 FD 쇼바가 딱딱하다는말에 동의했었는데 신품 교체하고보니 요즘 현기차랑 별 차이를 못느끼겠다.
엔진미미 교체는 비용대비 엄청한 감동을 선사받았다.
하체도 문제가 있어서 차가 좀 정숙해졌는데 미미교체를 추가적으로 하고 타니까 같은차가 맞나 싶을정도로 달라졌다.
에어컨을 켜도 대부분의 떨림을 잡아서 아주 정숙하다.
타이어는 호불호가 극명한게 승차감+소음을 위해 성능을 많이 포기한게 느껴진다.
저렴저렴한 CP671 672에서 벤투스 2S AS 로 바꾼 체감은
출발시 타이어가 물러 살짝 굼뜬감이 있는데 그 다음부터는 항속은 훨씬좋다.
반대로 멈출때도 미묘하게 살짝 밀린다.
공기압 36~38일때 소음은 확실한데 타이어가 물렁해서
핸들을 돌린만큼 차가 선회를 못하고 한박자 느리고 차가 바깥으로 계속 밀려서 팔에 힘이 들어가 운전이 너무 불안, 불편하다.
공기압 40을 맞추니 소음과 승차감은 조금 아쉽지만 위의 현상이 많이 개선되어 탈만해졌다.
공기압상관없이 세로홈 파진 도로를 지나가면 물고기마냥 노면을 탄다.
그래서 속도를 사실상 낼 수가 없다.
120전후쯤부터 사이드가 약해서 완만한 코너에서 차선변경할때 차가 불안하게 움직인다.
낮은 속도에서 좁은 코너를 돌릴때도 버티질 못할 것 같아 타이어를 믿을 수가 없다
100언더로는 라인업에 맞게 타기 참 좋은 타이어 같은데 그 이상으론 애매하다.
주행거리가 많지 않아 한일년 더 타봐야겠지만 일단은 그렇다.
노면소음측면에서는 확실한 개선인데 그거 빼면 거동이 불안정해서 운전하기는 더 어려워졌다.
풍절음 몰딩은 본넷 내부, 본넷 위, 1열 문 안쪽 요렇게 했는데
본넷 내부는 틈을 막아서 효과 있는듯하고 차가 좀 더 과열 되는 감이 있는 것 같다.
봇넷 위는 130전후에 휘파람? 피리부는 소리? 아무튼 소음이 심하게 나다가 속도가 더 빠르거나 더 느리면 안난다.
그래서 바로 제거
본넷부터 작업후 타고 있었는데 차가 손보기전보다 많이 많이 조용해져서 부작용으로 바람소리가 잘 들렸다.
그래서 1열 문도 작업하니까 효과가 있긴한데 바람소리는 유리틈에서 나는 것이라
웨더스트립을 어떻게 안하면 방법이 없는 것 같다.
'DDJC > 정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K5 DL3 벨로스터N 캘리퍼 + 소나타N 디스크, 네오테크 리어확장 (0) | 2023.08.05 |
---|---|
K5 DL3 19인치 순정휠 데칼 작업 (0) | 2023.02.01 |
K5 DL3 후미등 LED바 설치, 우산걸이 (0) | 2023.02.01 |
K5 DL3 트렁크 손잡이 DIY (0) | 2023.01.04 |
i30 FD 오리발, 리어 스포일러 장착 (0) | 2019.05.30 |
i30 FD 아이클론 리드아이 블랙박스, 아이나비 Dash x1 AR카메라 장착 (0) | 2018.09.30 |
i30 FD 하드론 브레이크 패드 교체, 점화플러그 점검 (0) | 2018.09.30 |